부스트캠프 7기 2차 코딩테스트

3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던가???


😫 2차 코딩테스트 후기

나는 3시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갈 줄 몰랐다. 테스트 준비를 하면서 알고리즘 3문제 서술형 2문제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거를 보고 나서는 그냥 알고리즘 3문제에 올인을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문제에 들어가니 서술형 2문제가 알고보니 알고리즘을 풀어갔던 과정을 서술하는 것이였다. 사실상 코테 3문제에 3시간이다.

문제는 어떠했냐 라고 하면 3시간을 줄만 하다! 였다. 1차와 크게 다를 것 없이 구현이였고 적합한 알고리즘을 찾는 문제는 아니였다. 다만 그 한 문제 한 문제가... 너무... 힘들다.

문제가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높은 산을 등반할 때 와 이거 어떻게 올라가지? 라고 생각이 드는 그 느낌이다. 길은 알겠는데 그 길이 너무 험난해보여서 숨이 안쉬어진다. 겨우 3문제를 다 풀기는 했지만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해결 할 수 있냐? 라고 물어보면 그거는 잘... 모르겠다.

오픈 채팅방의 분위기를 보면 시간은 나름 그냥 계산해도 한 문제당 1시간 꼴이였으니 1솔 ~ 2솔 ( 물론 테스트 다 통과하는지는 모름 ) 사람들이 많았고 0솔, 3솔도 적당하게 있었다.


😮‍💨 테스트를 끝낸 종합 후기

또 한번 기도 메타 시전

테스트를 마치고 나름 어느정도 풀었다는 만족감이 정확하게 14초만 들었다.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는 허리 등 다리 모두 아파서 바로 침대로 가서 누웠다. 또 3시간 동안 음악도 없고, 물도 화장실 걱정에 입만 축이고, 문제에는 집중하고 하다보니 진이 다 빠졌다.

1차에서 합격하신 분들은 나름의 힘이 있으신 분들이니 그 사이에서 또 합격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운에 가까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차와 다를 것 없다... 그저 또 기도하고... 모든 신을 찾고... 해야겠다.

2차 3시간 동안 고생했을 2차 테스트 응시자 분들께 너무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합격한다고 하면 또 있을 험난한 길을 생각하면 머리가 어지럽지만 누가 붙여준다고도 안했으니 뭐... 그냥 망상이다.

하지만 합격한다고 하면 노력은 상위권을 차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합격하고 만나고 싶어요 여러분!!!!!